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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력으로 조 2위로 32강 토너먼트 진출하는 꿈, 날아갔다. 홍명보호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졸전 끝에 패하며 조별리그 통과가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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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5일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0-1로 패했다. 승점 3(1승2패)이 된 대표팀은 A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한국은 이날 비기기만 해도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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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아직 기회는 있다. 이번 월드컵은 48개국 참가로 늘어나며 조 3위 8개 팀도 32강에 진출할 수 있다. 다만 한국은 다른 조 경기가 끝날 때까지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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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의 FIFA 랭킹은 60위로 한국(25위)보다 35계단이나 낮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이 앞서 있다는 의미다. 심지어 남아공은 이날 경기 전까지 앞선 조별리그 2경기에서 1골, 그마저도 페널티킥 득점이 전부였다. 하지만 한국은 전반 초반에만 반짝했을 뿐 중반을 넘어가면서 상대의 기세에 완전히 눌렸다. 특히 스피드와 개인기를 앞세운 남아공의 역습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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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9분 한국은 절대적 위기를 맞았다. 남아공 타펠로 마세코에게 일대일 찬스를 내줬다. 간신히 끝까지 쫓아간 이기혁(왼쪽)이 간신히 막아내 실점 위기를 넘겼다. 불과 2분 뒤에는 오스윈 아폴리스의 슈팅을 김승규(도쿄)가 침착하게 잡아냈다. 남아공의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30분에는 에비던스 막고파가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시도한 왼발 슈팅을 김승규가 쳐냈다. 이를 탈렌테 음바타가 재차 슈팅을 날렸으나 김승규가 간신히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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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황희찬(울버햄튼)과 백승호(버밍엄시티), 이태석(빈)을 빼고 손흥민(LAFC)과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김진규(전북)을 투입했다. 하지만 좀처럼 반격의 실마리를 잡지 못했다. 결국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 18분 츠헤팡 모레미가 중원에서 내준 패스를 마세코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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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은 후반 29분 오현규를 빼고 조규성(미트윌란)까지 투입했지만 기대만큼 풀리지 않았다.? 돌파는 예리하지 않았고 제대로 된 슈팅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결국 한국은 득점에 실패하며 무릎을 꿇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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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레이=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