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내용사진|뷔SNS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방탄소년단(BTS) 뷔의 영어 이름 ‘V’가 구글 이미지 검색에서도 독보적이다.
최근 한 팬은 구글 이미지에서 알파벳 V를 검색했을 때 문자 이미지 대신 뷔의 사진이 끊임없이 노출되는 장면을 확인한 뒤 “Taehyung is insane”이라고 반응했다.
이에 구글 X 공식계정은 직접 V를 “Best dressed letter of the alphabet”라고 표현하며 뷔의 외모와 상징성을 재치 있게 언급했다.
실제로 구글 이미지 검색에서 다른 알파벳들은 문자 자체를 활용한 다양한 이미지가 상단에 배치되지만, V의 경우에는 문자보다 뷔의 사진이 먼저 주목받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지난해 2월 미국의 한 학생이 우연히 발견하며 알려졌다.
사진|뷔팬클럽
특수학교에 다니는 이 학생은 구글 이미지에 나오는 알파벳 첫 번째 이미지를 활용해 슬라이드 쇼를 만들기 위해 A부터 순서대로 이미지를 찾다가 V에서 예상과 다른 결과를 발견했다.
문자 이미지 대신 뷔의 사진이 가장 먼저 노출되자 이를 교사에게 알렸고, 확인한 교사가 방탄소년단 팬인 언니에게 이 사실을 전하면서 팬덤에도 널리 퍼졌다.
이 같은 현상은 단순한 해프닝으로 보기 어렵다. 구글 이미지 검색 노출은 검색 소프트웨어인 구글 봇이 24시간 콘텐츠를 수집하고, 관련성 높은 이미지를 상단에 배치하는 구조를 따른다.
여기에 구글 트렌드 등에서 나타나는 최신 급상승 검색어와 트래픽이 반영되면서 특정 키워드와 인물이 강하게 연결될 경우 대표 이미지처럼 자리 잡을 수 있다.
결국 알파벳 V를 제치고 뷔의 사진이 대표적으로 노출된다는 것은, 그만큼 전 세계적으로 뷔를 향한 검색량과 관심이 압도적이라는 의미로 읽힌다. kenny@sportsseoul.com